독특한 헤어스타일의 희귀종, 심각한 멸종 위기에 놓인 펑크록 마니아 ‘모히칸 거북이’

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져있는 녹색 머리의 모히칸 거북이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.

지난 12일(현지시간) 영국 <가디언> 등 외신은 매우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지닌 ‘메리 강 거북(Mary River Turtle)’의 사진을 공개했다.

호주 퀸즐랜드 메리 강에 서식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 거북이는 정말 녹색으로 염색한 사람의 헤어스타일을 보는 듯 초록색 모히칸 헤어스타일을 뽐내고 있었다.

거북의 머리 위에 자란 것은 털이 아니라 녹색 해조가 자란 것으로 나타났다.

모히칸 헤어와 더불어 메리 강 거북은 생식기로 호흡을 한다고 알려져 더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.

하지만 안타깝게도 메리 강 거북은 현재 개체수가 상당히 많이 줄어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고 있다.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애완동물로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종이지만 불과 50여년 만에 멸종 위기종이 된 셈이다.

런던 동물 학회(Zoological Society London)가 정리한 위험 파충류 목록에도 메리 강 거북은 30위에 자리해있다.

학회 소속 파충류 전문가 리키 검스는 “메리 강 거북은 성성숙이 될 때까지 약 25년에서 30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. 여기에 더해 애완동물로 거래되면서 개체수가 확연히 줄어들었고, 지금은 정말 소수만 남아있는 상황이다.”라고 밝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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